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한미 관세타결] 일본·EU와 키 맞추기 선방...반도체 관세 '최혜국 대우'

기사입력 : 2025년07월31일 10:58

최종수정 : 2025년07월31일 11: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철강관세 아쉬움 남겨...2주 후 한미 정상회담 '시선 집중'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한국과 미국의 무역협상이 타결됐다.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확정됐는데, 앞서 미국과 합의를 맺은 일본 및 유럽연합(EU)과 키를 맞췄다는 점에서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역시 다른 나라보다 불리한 관세를 적용받지 않는다는 '최혜국 대우'를 얻어냈다.

자동차 관세율의 경우 경쟁국과 동일한 수준이 적용됐지만 기존의 상대적 관세 우위가 사라졌다. 철강제품에 대한 품목 관세율을 낮추지 못하고 기존의 50%가 그대로 유지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 "李 대통령 조만간 봅시다"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상호관세는 15%로 확정됐다. 한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다.

한국 정부는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가로 미국이 관장하는 프로젝트에 3,5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한국이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통령실은 이 가운데 1,500억 달러는 조선 산업 분야의 협력을 위해 활용될 것이라고 했다.

해당 투자가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고 자금은 어디서 조달될지, 어느 정도 기간에 걸쳐 집행될지, 그리고 양측에 어느 정도까지 법적 구속력을 가질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큰 틀에서는 일본 및 EU가 맺은 조건이 전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해 미국산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다. EU의 경우 3년간 7500억달러어치 미국산 에너지를 구매하기로 약속했고 일본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투자를 제공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이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고 밝혔는데, 관련한 총 투자규모는 2주 내 미국을 찾을 이재명 대통령이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3500억 달러(미국 관할의 사업에 투자)+1000억 달러(에너지 구매) 외에도 추가적인 사이닝 보너스가 지급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뉴스핌DB]

◆ 일본·EU처럼 15% 관세는 '선방'...반도체 최혜국 대우

이번 합의에서 한국이 일본 및 EU와 동일한 15%의 상호관세율을 확정지은 점, 반도체 및 의약품 등에서 다른 국가들보다 불리하지 않은 관세를 약속 받은 점 등은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자동차의 상대적 관세 우위가 사라진 점, 철강 부문에서 관세율을 낮추지 못한 점은 아쉽다는 지적이다.

한국이 부과받은 15% 상호관세율은 가장 먼저 합의를 이끌어낸 영국이 받은 10%보다는 높지만, 일본 및 유럽연합(EU)과 동일한 수준이다. 

주요 수출 품목 중 하나인 자동차 관세율도 15%로 확정됐다. 일본 및 EU와 같은 수준이다.

아쉬운 대목은 그동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의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경쟁국인 일본과 유럽차 보다 관세가 2.5%포인트 낮게 적용됐었는 데 이번 합의로 그러한 우위가 사라졌다는 점이다. 이를 벌충하려면 그만큼 수출가격을 낮춰야 하는데, 이 경우 기업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미국 자동차 관세의 경우 최저한이 15%로 굳어지는 분위기라 이를 감안하면 그래도 선방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철강과 알루미늄에 적용됐던 품목별 관세율은 일본 및 EU처럼 기존의 50%가 그대로 유지됐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 장관은 "철강·알루미늄·구리는 이번 한미 무역 합의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며, 해당 품목들에 대한 미국의 기존 관세율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 3월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이 관세율을 50%로 끌어올렸다.

표면적으로 철강에 대한 50% 관세는 일본 및 EU와 동일한 조건이나, EU는 철강 관세와 관련해 향후 일정 쿼터 내에서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상태다. 한국도 추가 협상을 통해 철강제품의 무관세 쿼터를 얻어낼 수 있다면 다행이나 가능성 여부는 미지수다.

일본도 동일한 50% 관세를 적용받지만 일본제철이 미국 US스틸을 인수함에 따라 현지 생산 확대로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품목의 국가별 관세율 비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