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비어 있던 교회 건물서 불....원인 조사 착수
[양평=뉴스핌] 박승봉 기자 = 30일 낮 12시 32분경 경기 양평군 강하면 왕창리 소재의 공실 교회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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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낮 12시 32분경 경기 양평군 강하면 왕창리 소재의 공실 교회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불이 난 건물은 6년 전부터 사용되지 않던 공실 상태의 교회로, 인근 주민이 연기와 불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즉시 펌프차, 구조차 등 장비 18대와 인력 54명을 투입해 현장에 출동했으며 오후 1시 25분경 화재를 초진하고 잔불 정리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폐쇄된 건물 내부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확인하고 신속히 진입, 외벽과 내부 자재 일부가 연소되기 전 빠르게 불길을 잡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인명 피해는 없으며 건물 내에 인접한 가옥이나 시설물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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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낮 12시 32분경 경기 양평군 강하면 왕창리 소재의 공실 교회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서 관계자는 "공실로 방치된 건물에서 불이 난 만큼 발화 원인 규명을 위해 정밀 감식과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은 전기적 요인 및 외부 발화 가능성을 포함한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