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서부보훈지청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의 흑백사진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한 사진전 '다시 웃는 그 날'을 다음달 1일 강원광복기념관에서 개막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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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서부보훈지청, 독립유공자 복원 사진전 내달 1일 개막.[사진=강원서부보훈지청] 2025.07.30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전시는 강원지역 출신 독립유공자 20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그들의 수형사진 등을 AI기술로 웃는 모습으로 복원해 그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루어진 광복의 기쁨을 대중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회에서는 강원 독립유공자 20인의 웃는 얼굴과 기념 단체사진, 그들의 공훈을 소개하는 영상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복원 작업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강원대학교 디자인과 윤영두 교수팀이 참여해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도출했다.
광복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는 복원 대상 독립유공자 선정과 원본사진 발굴을 지원했으며 강원광복기념관의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시회 종료 이후에는 복원된 사진이 유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백규 지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들의 미소를 국민과 마주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이번 전시는 여러 기관의 협력으로 이뤄진 성과로 함께해준 모든 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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