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과 기형도문학관의 문화적 중요성과 활용
안터생태공원과 새빛공원의 생태적 가치 평가
광명전통시장과 광명역의 지역 경제 및 교통 중심 역할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지난 29일 '광명 구(9)경'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광명의 관광명소 9곳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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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구(9)경 홍보물. [사진=광명시] |
시는 지난 2011년 '광명8경' 선정을 바탕으로 변화된 도시 환경과 관광 흐름에 맞는 새로운 대표 관광명소를 찾기 위해 올해 4월부터 후보지를 발굴하고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후 심사단 심사를 통해 최종 목록을 확정했다.
선정된 명소는 ▲광명동굴 ▲광명전통시장 ▲도덕산 출렁다리 ▲광명 안양천 ▲광명역(고속철도) ▲충현박물관 ▲기형도문학관 ▲안터생태공원 ▲새빛공원·자경저류지 등이다.
'광명동굴'은 폐광을 문화관광 자원으로 탈바꿈시킨 대표 장소로, '광명전통시장'은 경기지역 3대 재래시장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도덕산 출렁다리'는 시민의 만남과 화합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광명 안양천'은 도심 내 휴식처로 자리잡고 있으며, '광명역'은 수도권 남서부의 교통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충현박물관'은 전국 최초 종가 박물관으로 유적·유물을 보존하고 있으며, '기형도문학관'은 기형도 시인의 문학 자료를 전시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터생태공원'은 멸종위기 생물 서식지로 생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새빛공원·자경저류지'는 시민들을 위한 휴식처로 조성되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 구경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홍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광명의 명소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광명 구(9)경'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홍보와 활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