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군 법전면의 영동선 선로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0분쯤 봉화군 법전면 영동선 선로에서 무궁화호 1680호 열차에 보행자가 치여 숨졌다.
당시 해당 열차는 동해에서 영주로 가던 중이었다.
조사에서 해당 열차 기관사는 "운행 중 선로에 갑자기 사람이 나타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열차 안에는 승객 10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2차 피해는 없었다.
코레일 측은 현장 수습 뒤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이날 사고로 다른 1개 열차도 운행이 30분간 지연되기도 했다.
경찰은 폐쇄회로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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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소방서 전경[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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