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일무'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연은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된다.
서울시무용단이 연출하는 이번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레퍼토리로, 서울과 뉴욕에서 관객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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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무용단 '일무' 포스터.[사진=강릉시] 2025.07.28 onemoregive@newspim.com |
'일무'는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의 의식무인 '일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정구호 연출과 안무가 정혜진, 김성훈, 김재덕이 협력하여 2022년에 만들어졌다. 이 작품은 웅장한 무대와 감각적인 연출로 국내외 관객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이번 공연은 강릉아트센터와 세종문화회관의 공동 주최로 지방 최초의 순회공연 형식으로 마련되었으며, 최신 뉴욕 버전으로 구성된다.
특히 서울 공연에서 10만 원대에 판매된 티켓이 강릉시민을 위해 5만 원 이하로 제공되며, 지난 21일 티켓 오픈 이후 단기간에 매진됐다. 이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심규만 강릉아트센터 관장은 "70주년을 맞이하여 강릉시민들이 세계적인 무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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