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터닝밸류리서치 오준호 연구원은 28일 엘앤씨바이오에 대해 "인체조직기반 피부 이식재 전문기업으로서, 피부이식재의 중국 진출과 차세대 ECM 스킨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로 '제2의 파마리서치'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인체조직 이식재 및 의료기기, 코스메슈티컬 등을 제조·판매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동종 진피이식재의 국산화를 통해 다양한 외과 영역으로 적응증을 확대해왔다. 특히 인체조직기반 의료기기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인체조직 이식재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연결 매출 비중은 인체조직이식재(82.45%), 의료기기(11.11%), 제약(5.7%), 코스메슈티컬(0.7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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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로고. [사진=엘앤씨바이오] |
오 연구원은 "여름철 자외선과 냉방 등으로 손상되기 쉬운 ECM(세포외기질)을 복구하는 데 효과적인 '엘라비에 리투오'는 무세포동종진피(hADM) 기반의 인체 유래 성분으로 구성되어 피부 탄력, 밀도, 주름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대표 스킨부스터인 '리쥬란'과 비교해 '엘라비에 리투오'는 피부 진피층을 직접 복원하는 고급 ECM 재료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피부 재생을 유도하는 리쥬란과는 차별화된 접근"이라며 "이는 고급 피부미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또한 "엘앤씨바이오는 피부이식재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준비 중"이라며 "지난해 말 중국 합작법인 엘앤씨차이나의 잔여 지분을 추가 취득해 100% 자회사로 전환한 이후, 제품 인허가 및 병원 유통망 구축 등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오 연구원은 "중국 비수술 미용시술 시장이 30조 원 이상으로 성장한 가운데, 엘앤씨바이오는 2030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피부이식재 중심으로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확장성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2의 파마리서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