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집필·교육·숙박 융합 공간 조성…작가 레지던시 경쟁률 2배 급증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지난해 6월 개관한 K-스토리 창작 클러스터가 교육, 창작, 비즈니스 매칭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스토리 콘텐츠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총 228억 원을 투자해 이월면 송림리 4만 9천㎡ 부지에 조성된 이 클러스터는 집필과 교육, 숙박 기능을 융합해 창작자 지원과 산업 연계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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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 사업. [사업=진천군] 2025.07.23 baek3413@newspim.com |
클러스터는 작가 레지던시 사업을 비롯해 지역, 대학, 기관 연계 창작 교류 프로그램, 예비 작가 발굴과 슈퍼 루키 양성, 입주 작가 라이선싱 및 공동 제작 지원, 스토리 공모전 등 전문성 높은 사업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특히 작가 레지던시 사업은 지난해 8.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국내 거장과 신인 작가 10명이 입주해 집중 집필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입주 작가와 연계한 청소년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역 중·고생들에게 웹툰, 웹소설, 시나리오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비즈 매칭 분야에서는 80여 건 이상의 콘텐츠 IP를 발굴, 실질적 유통과 계약 성사에 주력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 K-스토리 창작 클러스터는 창작자 육성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K-스토리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정부의 지속적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