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주 APEC D-100 "손님맞이만 남았다"

기사입력 : 2025년07월22일 18:19

최종수정 : 2025년07월22일 18: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주시, 전방위 손님맞이 체제로 전환
주낙영 시장 "경주시, APEC 계기... 세계 속 도시로 도약 기대"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5년 APEC 정상 회의' 개최 100여 일을 앞두고 성공 개최에 주력하고 있는 경북 경주시가 전방위 손님맞이 체제로 전환하고 마무리 준비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경북도와 함께 지난해 6월 유치 이후 도·시 공동 APEC 준비 지원단을 구성하고, 지원 조례 제정과 예비비 편성 등을 통해 정상 회의장과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핵심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열린 경주 벚꽃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지난 4월 6일 보문단지 일원에서 대형 현수막을 펼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사진=경주시]2025.07.22 nulcheon@newspim.com

경주시는 오는 9월까지 주요 공사를 마무리하고, 약 한 달간 시운전을 거쳐 최적의 회의 환경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정상 회의가 열릴 경주 화백컨벤션센터는 현재 공정률 40%로, 전면 리모델링과 함께 첨단 LED·음향 장비를 갖춘 품격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중이다.

국제 미디어센터는 공정률 60%로 가장 빠르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국립경주박물관 부지에 조성 중인 만찬장도 공정률 35%를 기록하고 있다.

숙박 인프라 확보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언론인, 경제인 등 약 2만 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하루 최대 7,700객실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경주시는 지역 내 숙박 시설에 대한 실태 조사와 정부 합동 점검을 거쳐, 수요를 충족할 숙소를 확보했다.

특히 우려가 컸던 PRS(정상급 숙소)는 기존 16개 소 외에도 신규 9개 소, 준 PRS 10개 소를 추가해 총 35개 소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리모델링 공정률은 70%에 이른다.

경주시는 경북도와 함께 롯데호텔, 한국컨시어지협회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일반 숙소에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종사자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문화 콘텐츠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월정교 일대에서 펼쳐질 한복 패션쇼, 보문단지에서 열리는 융복합 멀티미디어 아트쇼, 경주 동부사적지에서 예정된 K-POP 공연 등은 신라 천년의 전통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대표 이벤트로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백남준 전시, 한류 수출 박람회, '5韓(한복·한옥·한지·한글·한식)'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마련돼 있다.

경제 분야 행사도 풍성하다.

반도체, 인공지능(AI), 에너지 등 미래 산업을 논의할 '2025 경북 국제 포럼'을 비롯해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투자 환경 설명회, 경북 한류 수출 박람회 등이 잇달아 열려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 유치를 지원할 전망이다.

교통·의료 분야 대응 체계도 강화되고 있다.

김해공항과 경주역을 거점으로 27개 셔틀버스 노선을 운영하고, KTX·SRT 증편 및 내항기 확대도 추진 중이다. 의료 대응을 위해 전국 24개 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심장·뇌혈관·외상 분야 전문 의료진 배치 등 응급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민간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열린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 기념 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이 지난 2월 2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협력 결의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주시]2025.07.22 nulcheon@newspim.com

경주시는 이번 APEC을 단발성 국제 행사로 끝내지 않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회의장은 관광 자원으로 전환하고, APEC 기념 공원 조성, 세계 경주 역사 문화 포럼, 신라 역사 문화 대공원 조성, 수소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글로벌 새마을 경제 협력체(GSEC) 설립 등 총 9개 '포스트 APEC' 프로젝트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025년 APEC 정상 회의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신라 천년의 찬란한 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천년고도의 품격과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바탕으로 경주가 APEC을 계기로 세계 속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