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휴일 진료 지역 의료 공백 해소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소아청소년 환자가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진주형 소아 야간·휴일진료기관(달빛어린이병원)' 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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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보건소 전경 [사진=진주시보건소] 2025.07.20 |
선정 기관은 9월부터 2년간 지정 운영된다.
시는 그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과 간담회를 여러 차례 열고 참여 가능한 의료기관과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의료계 집단행동 등으로 전문 인력 확보와 현실적 제약이 있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지속적인 협의와 간담회를 통해 의료기관과 소통하며 특별지원금 지급 검토 등 행정 지원 방안을 마련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지정으로 경증 환자의 진료 접근성이 높아지고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역 내 소아 진료 공백 해소와 응급실 과밀화 완화, 대기 시간 및 진료비 부담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달빛어린이병원은 지역 맞춤형 공공의료 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지역 내 관련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