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 영빈문 훼손과 관련해 후속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19일 "7월 18일 오후 9시 30분경, 청와대 영빈문에서 무단으로 붉은색 스프 레이를 사용한 낙서행위가 발생하였고, 현장에서 40대 A씨를 검거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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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집무실을 청와대로 옮길 예정인 가운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06.05 ryuchan0925@newspim.com |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재단은 사건발생 직후 현장 대책반과 전문 업체를 긴급 투입, 약 2시간에 걸쳐 영빈문에 대한 긴급작업을 진행하여 새벽 1시 30분경 1차 세척 및 도색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와 재단은 시설물의 완벽한 복구를 위해 기상 상황에 따라 21일까지 추가 보완작업을 마무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이러한 사건의 재발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순찰과 감시를 강화하고, 종로경찰서와 협의해 청와대에 대한 시설보호 요청으로 청와대 외곽을 더욱 더 안전하게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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