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3050세대 사로잡은 '에듀' 특권… 초∙중∙고 가까운 분양단지 각광

기사입력 : 2025년07월18일 09:47

최종수정 : 2025년07월18일 09: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각급학교 가까운 교육환경 우수 단지, 청약 성적 높아
교육 인프라 우수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 수요자 관심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각급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이른바 '교육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가 분양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분양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됨에 따라 자녀들의 교육을 한 곳에서 모두 케어할 수 있는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초·중·고 등이 일정 반경 내에 모여 있는 지역은 비교적 면학 분위기가 좋고 교육열이 높다는 점에 착안, 선호 지역으로 꼽히며 대기 수요가 많다는 점도 체크 포인트다.

실제 도보권에 학교가 위치한 단지들은 청약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하고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가장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인 울산 울주군 소재 '태화강 에피트'는 단지 반경 600m 내에 굴화초, 장검중, 문수고 등 각급 학교가 가까운 우수한 교육 환경이 장점이다. 이 단지는 4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126가구 모집(특별 공급 제외)에 5,591개의 1순위 통장이 접수돼 4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입지 조건을 갖춘 단지는 매매 시장에서도 인기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 구리시 교문동 소재 '교문동 금호어울림' 전용 103.41㎡ 타입은 이달 신고가인 7억 15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종전 최고가인 6억 7000만 원 대비 4500만 원이 뛴 것이다. 교문초와 삼육중, 삼육고가 인접한 단지다.

교육 여건이 좋은 단지가 인기를 끄는 데에는 분양 시장 내 3050세대의 파워가 더욱 강해진 최근 흐름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전국의 전체 연령대 아파트 매매 거래 가운데 3050세대의 매매 비율은 74.52%, 수도권은 77.19%에 달했다. 이는 3년 전인 2022년과 비교해 각각 7.08%p, 7.35%p가 늘어난 수치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도보권에 위치한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사진=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

오는 8월 ㈜신영은 8월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서울우유 공장 이전 부지)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9층, 10개 동, 전용 49~122㎡의 아파트 총 1,595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 물량은 1,355가구다.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은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장점으로 둔다. 회천새봄초(2026년 9월 예정)를 비롯해 개교가 계획된 회천4중학교(2027년 3월 예정), 양주2고등학교(2027년 3월 예정)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안전한 통학 여건을 갖췄으며, 덕계역 학원가도 가까운 학세권 단지다.

교통 여건도 강점이다.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한 양주 옥정과 회천을 잇는 회천남로를 비롯해 평화로, 3번 국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양주IC 등이 인접해 있어 지역 내 이동은 물론 광역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편리한 교통망 덕분에 직주 근접 여건도 뛰어나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회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해 내년 말 준공 예정인 '경기양주 테크노밸리'와 2027년 4월 준공 예정인 은남일반산업단지 등은 물론 도하·구암·남면·상수·검준·홍죽 일반산업단지 등 이미 조성된 다수의 인근 산업단지를 차로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돋보인다. 단지 앞 덕계역 인근으로 병의원, 학원, 식당, 프랜차이즈 및 생활 필수업종 등이 밀집한 중심 상권이 형성돼 있으며, 이마트, LF스퀘어 등 대형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앞둔 옥정 공공의료원(경기도 북부 의료원)이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 공공의료원으로 추진 중이라는 점도 기대를 더한다.

주거 쾌적성 및 문화 여건도 좋다. 덕계천 수변공원, 고장산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이 인근에 있고, 단지 바로 앞으로 대규모 체육공원 및 스포츠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경기 북부 유아 체험 교육원은 물론 양주아트센터가 예정되어 있어 수준 높은 문화 인프라도 갖출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8월 오픈 예정으로, 경기 양주시 고읍동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9년 4월 예정이다.

ohz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