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여름철 연꽃 명소와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박물관 야외 연못의 만개한 연꽃은 도심 속에서 보기 드문 정취를 선사하며 관람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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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민속체험박물관. [사진 = 뉴스핌DB] |
특히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사진 촬영을 즐기는 방문객이 꾸준히 찾아 휴식과 문화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박물관은 '지역 감성과 세대 공감을 이어 주는 박물관'을 주제로 12월까지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상설 및 사전예약 프로그램, 맞춤형 단체 프로그램 등 폭넓게 마련돼 있다.
▲전통장 담그기 ▲수제비누 만들기 ▲연날리기 ▲액막이 종 만들기 등 오감 체험형 콘텐츠까지 다양하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특별 기획전 '백년가약'은 전통 혼례문화를 주제로 혼례 절차와 복식, 상징 등을 통해 우리 고유의 결혼문화와 부부의 의미를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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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민속체험박물관 연꽃. [사진=증평군] 2025.07.17 baek3413@newspim.com |
이 전시는 12월 28일까지 계속되며 관람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증평군 관계자는 "만개한 연꽃 감상과 함께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및 특별기획전을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여름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며 "여름방학 기간 가족 단위는 물론 모든 세대가 방문해 우리 문화를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