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박승봉 기자 = 15일 오후 5시 38분께 용인특례시 처인구 양지면의 한 전기오토바이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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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5시 38분께 용인특례시 처인구 양지면의 한 전기오토바이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1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 공장은 철골조 4층 구조로, 전동기와 전기변환장치 등을 함께 제조하는 곳이다.
화재는 1층 사무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당시 4층 휴게실에 있던 근무자 2명이 고립되면서 소방당국은 다수 인명피해 우려에 따라 오후 5시 4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장에는 소방대원 85명과 장비 27대가 투입됐다. 소방대는 오후 5시 48분 선착대가 도착한 뒤 5시 52분 초진, 5시 55분 완진했으며, 고립자 2명은 모두 구조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연기를 흡입했으나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고립자 발생 상황이 있었지만 선제 대응으로 빠르게 조치했다"며 "정확한 발화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