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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 소비자물가 급등 소식에 일제히 하락… 英 증시는 장중 9000 첫 돌파

기사입력 : 2025년07월16일 02:30

최종수정 : 2025년07월16일 02:30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1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오후까지도 강세를 유지했지만,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막판에 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됐다.

최근 잇따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영국의 벤치마크 지수는 개장 직후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뚫는 기염을 토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2.04포인트(0.37%) 내린 544.95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00.35포인트(0.42%) 떨어진 2만4060.29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59.74포인트(0.66%) 물러선 8938.32로 마감했다. FTSE 100 지수는 개장과 함께 9006.16까지 치솟기도 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41.96포인트(0.54%) 하락한 7766.21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265.10포인트(0.66%) 내린 3만9921.25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61.30포인트(1.15%) 떨어진 1만3874.70으로 마감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오전 한때 유럽 시장에는 화색이 돌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공개한 'EU 30% 관세' 서한은 협상의 일환이라는 취지로 말하면서 "그들(EU)은 다른 방식의 거래를 원하고 우리는 항상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 그들은 미국에 올 것이고 대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트럼프의 발언으로 시장에서 관세 부과 유예 또는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JP모간, 웰스파고, 시티그룹 등 미국 금융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이들 기업의 실적에 긍정적인 기대를 걸면서 유럽 시장에 훈풍이 전달되는 모습도 보였다.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5.2%를 기록해 예상치(5.1%)를 상회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 같은 분위기는 장 막판에 급변했다.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은 이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달에 비해서는 0.3% 올랐는데,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었다. 

미 CNBC는 "오전까지만 해도 미국과 EU가 이달 말까지 무역 협상을 타결할 것이라는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인 기류가 흘렀다"며 "하지만 오후 거래에서는 미국의 물가 지표가 발표되면서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고 진단했다. 

한편 EU는 미국이 실제로 30% 관세를 부과할 경우 항공기와 자동차, 농산물 등을 중심으로 총 720억 유로 규모의 미국 제품에 보복관세를 매길 계획이라고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14일 보도했다. 

시티 인덱스의 피오나 신코타 선임 금융시장 애널리스트는 "현재 우리가 목도하는 것은 협상장 주변의 불확실성 뿐"이라며 "진짜 협상에서 무슨 얘기가 오고가는지 알 수 없다는 사실이 투자자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30% 관세율이 바뀔 수 있는지를 알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독일의 민간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이날 7월 독일의 경기기대지수가 52.7을 기록해 전달에 비해 5.2포인트 올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코노미스트들은 EU가 미국과 무역 협정을 타결하지 못하면 이런 낙관론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은행이 1.1% 하락했다. 독일 2위 은행인 코메르츠방크, 이탈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은행인 방코BPM,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 제네랄 등이 모두 2% 이상 하락했다. 

헬스케어 섹터도 0.94% 떨어졌는데,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2.3% 하락한 영향이 컸다. 

스웨덴 통신장비 업체인 에릭슨은 이날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마진 성장은 관세로 인해 제약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7.7% 떨어졌다. 

반면 덴마크의 해상 풍력 업체 오스테드는 모간스탠리가 이 회사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8.3% 급등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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