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혁신성, 실행력, 파급효과 등 인정
[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전통 장류 문화를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 제3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서 관광마케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은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관광정책의 창의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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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가 주관한 '2025 제3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서 관광마케팅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사진=순창군] 2025.07.15 lbs0964@newspim.com |
심사에서 순창군은 사업의 혁신성, 실행력, 파급효과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전통 장류 문화라는 고유 자산을 현대적 관광 콘텐츠로 탈바꿈시킨 점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23년 출범한 순창발효관광재단을 중심으로 추진된 발효문화관광 마케팅 사업은 장류 테마 축제, 브랜드 굿즈 개발, 디지털 콘텐츠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전통 장문화를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순창 떡볶이 페스타'와 온라인 캠페인 등도 참신한 시도이며 지역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또한 순창군과 발효관광재단, 지역 기업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추진한 이 거버넌스 모델은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까지 담보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의 전통 장류문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관광 가치를 창출한 점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세계적인 문화관광 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