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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이찬혁, 사랑에 질문을 던지다... 솔로 2집 '에로스'

기사입력 : 2025년07월15일 14:50

최종수정 : 2025년07월15일 14:50

1집 이후 2년 9개월 만… 타이틀곡 '비비드라라러브'
다채롭게 채우고, 깊이감 더했다... 확장된 내면 서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악뮤의 이찬혁이 14일 솔로 정규 2집 '에로스'(EROS)를 발표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찬혁이 2022년 10월 솔로 1집 '에러'(ERROR)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악뮤 이찬혁 솔로 2집 '에로스' 재킷.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15 oks34@newspim.com

YG는 "전작 '에러'가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했다면, '에로스'는 더 나아가 '타인의 죽음'과 그로부터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을 노래한 앨범"이라며 "이찬혁은 소중한 존재의 빈자리에서 증폭된 내면의 결핍, 이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자신만의 음악으로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비비드라라러브'를 비롯해 디스토피아적 분위기와 희망찬 멜로디가 교차하는 '시니 시니'(SINNY SINNY), 1980~90년대 레트로 신시사이저가 인상적인 '돌아버렸어', TV쇼에 들어간 듯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TV 쇼'(TV Show), 뉴 잭 스윙 장르의 경쾌함을 살린 '이브'(Eve)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악뮤 콘서트 포스터.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15 oks34@newspim.com

'비비드라라러브'는 '진실되고 이상적인 사랑이 실재하는가'라는 화두를 던지는 노래다. 이찬혁 특유의 담담한 어조로 풀어낸 노랫말과 어우러진 리듬감 있는 드럼 비트와 펑키한 베이스 등 풍성한 악기 사운드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스토리텔링이 눈길을 끈다.

이번에도 이찬혁이 전곡 작사·작곡을 직접 맡았다. 여기에 그와 함께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켜 온 밀레니엄(MILLENNIUM), 시황(SIHWANG)이 힘을 보탰다. 특히 이찬혁은 앞서 2번 트랙 '돌아버렸어'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며 독창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예술 세계를 엿보게 한 바 있다.

한편 이찬혁이 속한 AKMU는 오는 8월 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2025 AKMU STANDING CONCERT 악동들'을 개최한다. 3주간 총 9회에 걸쳐 스탠딩으로 진행되는 데다, 매주 다른 세트리스트를 선보이는 이색적인 공연이 예고돼 기대가 모아진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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