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주택개조사업 추진...안전·편리성 강화
[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저소득 등록 장애인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1900만 원이 투입되며, 오는 12월까지 5가구의 주택을 개보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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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 7월 전경. [사진=군포시] |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목적은 저소득 등록 장애인 가구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군포도시공사가 시공을 맡아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원 항목에는 화장실 정비, 문턱 제거, 싱크대 높이 조절, 보조 손잡이 설치 등이 포함되며, 장애인의 이동 편의와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둔다. 가구당 최대 38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각 장애인분들께서 '집안에서도 자주 부딪히는데 손잡이 하나만 있어도 정말 편할 것 같다'고 하셨다"며, "이번 사업이 저소득 장애인 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의 등록 장애인 가구로, 본인 소유의 주택이나 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 우선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1순위, 그 외 등록 장애인 가구가 2순위로 정해져 있다.
군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가구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