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김포아트빌리지를 시작으로 2026년 2월까지 4회 진행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예술인 기회소득 수혜자의 사회적 가치를 도민과 나누기 위해 2025 기회소득 예술인 기획전 '本業(본업) Art as a Vocation(예술은 소명이다)'을 오는 17일 김포아트빌리지를 시작으로 2026년 2월까지 4회에 걸쳐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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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사진. [사진=경기도] |
11일 도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회소득 예술인 70인의 회화, 사진, 설치 등 시각예술 작품 총 140점을 선보이며, 예술을 본업으로 삼고 활동하고 있는 기회소득 예술인의 다양한 시선을 담는다.
김포아트빌리지에서 7월 17일부터 9월 7일까지 개최되는 첫 번째 전시는 '시소 : 일상과 이상 사이'를 소주제로 예술가의 이상과 생활인의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는 작가 36명의 작품 67점을 전시한다.
이어 오는 ▲8월 8일부터 9월 17일까지 고색뉴지엄(수원)에서 '공간이 장소가 될 때' ▲11월 13일부터 12월 21일까지 경기도미술관(안산)에서 '스타트 업' ▲11월 28일에서 2026년 2월 22일까지 양평군립미술관(양평)에서 '전쟁과 평화' 등 다채로운 소주재로 기회소득 예술인 기획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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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기회소득 예술인 기획전 '本業(본업) Art as a Vocation(예술은 소명이다)' 포스터. [사진=경기도] |
특히 경기도미술관의 '스타트업'은 활동 초기에 있는 청년예술인 지원을 위해 39세 이하 청년작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기획전을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지역행사와 연계한 전시회 개최로 예술인 기회소득의 정책인지도 확산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국․공립미술관을 거점으로 한 기획전을 통해 참여 예술인의 필모그래피(참여 이력) 축적 기회를 제공하면서 기회소득 예술인의 작품을 매개로 한 예술의 사회적가치 확산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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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사진. [사진=경기도] |
곽선미 경기도 예술정책과장은 "이번 전시 같은 기회소득 확산사업은 예술인과 도민이 함께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누리는 경기도만의 특별한 예술정책"이라며 "이번 기획전이 도민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시원한 문화선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