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SG 전략 수립 이후 이행 성과에 중점
기후리스크 통합 관리 체계, 재생에너지 조달 이행 등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JB금융그룹이 지난해 그룹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성과와 지속가능 전략이 담긴 '2024년 통합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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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JB금융그룹이 지난해 그룹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성과와 지속가능 전략이 담긴 '2024년 통합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JB금융그룹]2025.07.10 dedanhi@newspim.com |
이번 보고서는 8번째로 발간되었으며, 그룹 차원의 ESG 전략 수립 이후 계열사의 이행 성과에 중점을 뒀다. 기후리스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RE100(재생에너지 100%)에 기반한 재생에너지 조달 이행, 사회공헌 성과 정량적 측정, ESG 평가 개선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JB금융그룹은 ESG위원회를 통해 이해관계자 설문을 진행해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참여', '금융소비자 보호', '리스크 관리'를 4대 중대 이슈로 선정했다. 이에 대한 전략과 실행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가 구성됐다. 이와 함께 ESG 성과는 제3자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높였으며, GRI(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 SASB(지속가능 회계 기준 위원회), IFRS S1·S2와 같은 글로벌 기준에 따라 공시됐다.
실행 측면에서는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 계약을 은행권 최초로 체결하고, 민간 RE100 시장을 위한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공급사와 금융기관 간 협업 구조로 국내 RE100 수요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 분야에서도 '씨앗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기반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했다. 2024년 그룹의 사회적 임팩트는 약 47억7000만원으로, 사회적투자수익률(SROI)은 1.8배로 측정됐다.
JB금융그룹은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으로부터 통합등급 A등급을 받았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의 코리아 지수(Korea Index)에 편입돼 국내외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JB금융그룹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최고의 강소 금융그룹이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금융을 통한 사회적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