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지역자활센터가 전국 250여개 지역자활센터 중 처음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산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SO 45001은 조직 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제 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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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지역자활센터[사진=장수군] 2025.07.10 gojongwin@newspim.com |
다양한 사업단과 인력이 활동하는 자활센터 특성상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체계적 관리가 필수라는 점에서 이번 인증의 의미가 크다.
장수지역자활센터는 이번 인증을 위해 운영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각 사업단 작업환경을 분석해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한 매뉴얼을 새롭게 마련했다.
또 전 직원과 참여 주민 대상 안전교육과 응급상황 대응훈련도 강화해 실질적인 안전역량 향상에 힘썼다.
김구중 센터장은 "이번 ISO 인증은 단순한 절차를 넘어 참여 주민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안전한 자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장수지역자활센터는 총 6개 자활사업단과 1개 자활기업을 운영 중이며, 총 38명의 참여 주민들이 지역 밀착형 자립사업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