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시장 "시민 위한 실천"…간부회의서 치하
"시민에 성과 전달 위해 구성원 먼저 알아야" 당부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9일 백석별관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하반기 주요사업과 행사계획을 점검했다.
10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날 이 시장은 2025년 상반기 각종 행정 평가에서의 수상과 관련해 "해당 부서를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본연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한 덕분"이라며 "성과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을 위한 실천이 있었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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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5.07.10 atbodo@newspim.com |
고양시는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경기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5년 상반기 경기도 지방세 체납 특별징수대책 평가'에서는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고양종합운동장을 대규모 공연장으로 전환해 세외수입을 증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경기도 세외수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추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일산테크노밸리 분양, GTX-A 개통, AI 캠퍼스 조성 등 민선 8기 3년간의 주요 성과를 언급하며, "역점사업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서는 내부 구성원이 내용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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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간부회의 모습. [사진=고양시] 2025.07.10 atbodo@newspim.com |
하반기 주요사업과 행사계획에 대해 이 시장은 "새로운 제품, 기술, 트렌드에 대한 궁금함이 CES에 대한 발걸음으로 이어지듯, 고양꽃박람회 등 매년 열리는 행사도 사람들이 궁금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공연 문화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앵커호텔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공갈등 예방과 대응 노력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공공갈등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문 컨설팅과 교육 등을 통해 민원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며 "버스·철도노선 개편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에 현장 중심으로 대응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화 우려가 있는 갈등은 초기부터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설명회와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유도해야 한다"며 "정책성과와 공공성의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시민 목소리를 담는 행정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