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지역별 1인당 최대 55만원…11월 말까지 사용 가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정부 정책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모든 도민에게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것으로, 1차 지급은 오는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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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이미지. [사진=충북도] 2025.07.09 baek3413@newspim.com |
지급 금액은 소득과 지역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일반 도민은 18만 원, 차상위 계층 및 한부모 가족은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 원을 받는다.
여기에 인구 감소 지역 거주자는 추가로 최대 5만 원, 비수도권 일반 지역 주민은 추가로 3만 원이 더해져 개인당 최대 수령액이 55만 원까지 늘어난다.
신청 대상은 올해 6월 18일 기준 충북 거주자 중 만 18세 이상 성인이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 세대주는 직접 신청 가능하다.
신청 방법으로는 네이버 앱, 카카오톡 등 주요 모바일 앱과 국민 비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카드사·은행 영업점 방문 등 오프라인 방식이 모두 제공된다.
지역 사랑 상품권의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2차 지원금(1인당 추가 10만 원)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도민에게 오는 9월 말부터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소비 쿠폰 사용 기한은 올해 11월 30일까지이며,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도 관계자는 "전담 TF 구성과 실무 교육 등을 통해 신속하고 공정한 쿠폰 지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