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연장 운영·비치페스티벌 등 관광객 맞춤 행사 마련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망상해수욕장을 비롯한 6개 해수욕장을 7월 9일 일제히 개장했다. 올해 해수욕장은 오는 8월 17일까지 총 40일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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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6개 해수욕장 9일 일제히 개장 [사진=동해시] 2025.07.09 one.moregive@newspim.com |
운영시간은 망상, 망상리조트, 추암해수욕장이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이며, 노봉, 대진, 어달해수욕장은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다. 수영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나 성수기인 이달 말(7월25일~8월3일)에는 망상과 추암에서 오후 7시까지로 한 시간 연장된다.
올해 대표 관광지인 망상해수욕장은 '키즈 해수욕장'을 테마로 어린이 물놀이 시설과 포토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간을 강화했다.
어달·대진해변은 카페와 서핑 명소로 MZ세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어달항 오션뷰를 배경으로 한 대형 베이커리 카페들이 인생샷 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대진은 사계절 서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추암에서는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조용한 피서가 가능하고 노봉은 프라이빗 휴양지로 인기다.
시는 성수기 야간 이벤트도 준비했다. 비치페스티벌(추암:7월30~31일/망상:8월1~4일), 전국 비치발리볼대회(7월26~27일), 망상 비치사커대회(8월 중) 등 낮밤 없는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진화 동해시 관광과장은 "피서객 안전관리와 물가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바가지 요금 근절에 힘쓰겠다"며 "안전하고 가성비 좋은 해변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