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관, 의사·병원·간호 협회 방문
한의사·치과의사·약사회 방문 예정
이 차관 "현장과 긴밀히 소통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이형훈 신임 보건복지부 차관이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를 처음으로 만났다. 이 차관은 경청, 소통, 협력하겠다며 의료계와 신뢰를 강조했다.
이 차관은 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용산구 소재 의협을 시작으로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를 차례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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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오른쪽)이 8일 오전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왼쪽)과 만났다. [사진=보건복지부] 2025.07.08 sdk1991@newspim.com |
보건의약단체를 방문하는 것은 이 차관이 취임한 뒤 처음 이뤄지는 일이다. 이 차관은 전공의 복귀를 포함한 의료정상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는 이후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약단체를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정책 추진 시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안을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각 협회와 적극 소통, 협력하겠다"고 발언했다.
이어 이 차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의료계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경청, 소통,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