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2군) KIA 김민주·정해원 부상으로 명단 제외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두산의 좌완 투수 최승용이 손톱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 선수로 선정됐던 최승용이 부상으로 불참하게 됐다"라며 "이에 따라 팀 동료인 박치국이 대체 선수로 출전한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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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두산의 최승용이 지난 6일 잠실 kt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4이닝 4실점을 했다. [사진 = 두산] 2025.07.06 wcn05002@newspim.com |
최승용은 올 시즌 전반기 16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하며 올스타 무대를 처음으로 밟을 예정이었다. 드림 올스타 소속으로 출전이 확정됐지만, 지난 6일 kt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 도중 왼쪽 검지 손톱이 깨지는 부상을 입어 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부상의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지만, 오는 12일 대전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하기엔 무리가 있는 상태다. 다만,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후반기에는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승용 외에도 김도영-아담 올러(이상 KIA), 원태인(삼성), 윤동희-고승민(롯데), 에스테반 플로리얼(한화), 오스틴 딘(LG)이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
퓨처스(2군) 올스타전에 나설 예정이었던 KIA의 투수 김민주와 외야수 정해원도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KBO는 "김민주와 정해원을 대신해 우완 투수 이도현과 외야수 박헌(이상 KIA)이 대체 선수로 나선다"고 전했다.
KIA 구단 측은 김민주가 오른쪽 팔꿈치, 정해원이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해 출전이 어렵다고 밝혔다.
wcn050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