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전국 50위→19위 '껑충'…혁신 정책·주민 삶의 질 향상 주목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제2회 대한민국 지속 가능 도시 평가'에서 전국 82개 자치군 중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첫 평가에서 군 단위 13위를 기록했던 진천군은 불과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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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관련 인포그래픽. [자료=진천군] 2025.07.08 baek3413@newspim.com |
이번 평가는 한국정책경영연구원, 한국지역경영원, 국회의원 등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경제·보건·안전 등 시민 행복도시 ▲교육·창의·연구·재정 등 혁신 미래 도시 ▲사회 안전망·참여·환경 등 생명 친화 도시 부문 총 88개 세부 지표를 종합 분석했다.
진천군은 충북 내 최고 순위를 유지하며, 타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발전 전략의 성공 사례로 꼽혔다.
지난해 통합 순위는 전국 시·군·구 기준 50위였으나 올해는 통합 19위, 군 단위에서는 당당히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는 양적 성장뿐 아니라 혁신 정책 추진과 과감한 투자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이룬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합계 출산율(1.12명) 충청권 최고 기록 및 인구 증가세(18년 연속),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유치, 높은 GRDP와 고용률 달성 등이 두드러졌다.
또 복지 분야에서는 정부 모범 사례인 통합 돌봄 사업과 교육 발전 특구 정책 등이 호평받았다.
아울러 지자체 간 무료 버스 시행 및 지역 상품권 교차 사용 확대 등 상생 협력 모델 역시 주목받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양적 성장에 더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질적 성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진천형 지속 가능 발전 모델이 다른 지방 정부에도 좋은 지침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