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와 신생아 위한 24시간 밀착 관리
[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제천시는 도내 첫 공공산후조리원을 오는 29일 공식 개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설은 저출생과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총 69억 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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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산후조리원. [사진=제천시] 2025.07.05 baek3413@newspim.com |
산모와 신생아가 함께 머물 수 있는 다둥이실, 장애인실, 특실 등 총 13개의 모자동실과 신생아실, 수유실, 피부 관리실 등을 갖췄다.
운영은 서울에서 다수의 산후조리원을 운영해 온 (주)다나씨엠이 맡는다. 원장을 포함한 전문 인력 21명이 상주하며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24시간 밀착 관리할 예정이다.
이용료는 일반실 기준으로 2주에 190만 원이며 제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최소 5개월 이상 거주한 산모에게는 절반 가격인 95만 원으로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제천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무료 피부 마사지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준비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을 통해 출산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산모와 신생아가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