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세 속 3050선 후퇴
코스닥, 775.80에 마감…전 거래일 대비 2.21% ↓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4일 국내 증시 양대 지수가 동반 하락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1.99포인트(1.99%) 내린 3054.28에 마감했다. 기관이 483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09억원, 1263억원 순매수했다.
![]() |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삼성전자(-0.78%), SK하이닉스(-2.87%), 삼성바이오로직스(-0.57%), LG에너지솔루션(-2.51%), 현대차(-1.86%), 삼성전자우(-0.38%), KB금융(-4.11%), NAVER(-1.58%), 기아(-1.0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3.31%)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53포인트(2.21%) 내린 775.80에 마감했다. 개인이 4531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83억원, 843억원 팔아치웠다.
알테오젠(-5.65%), 에코프로비엠(-1.98%), HLB(-1.10%), 에코프로(-2.60%), 레인보우로보틱스(-2.90%), 파마리서치(-1.40%), 휴젤(-3.98%), 리가켐바이오(-5.75%), 펩트론(-5.92%), 클래시스(-4.64%) 등이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승했던 업종·종목들의 차익실현이 강해지는 중"이라며 "전일 상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통과한 뒤 이슈 소멸했고, 집중투표제 등 일부 조항 속도 조절에 따른 실망 매물 등이 출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