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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2026학년도 경희대 수시등급

기사입력 : 2025년07월02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7월02일 07:00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거인의어깨'는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5년째 입시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는 입시컨설팅 전문회사입니다. 25년간의 축적된 데이터와 다양한 입시경험을 통해 뉴스핌에 연재하는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은 김형일대표가 전국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해 올바른 입시전략을 제시하는 입시칼럼입니다.

경희대는 정원내로 올해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 '지역균형' 615명, 학생부종합전형 '네오르네상스' 1,068명, 기회균형Ⅰ '국가보훈‧농어촌‧수급자‧자립아동 등' 150명, '장애인 등 대상자' 15명, '기회균형Ⅱ' 90명, 논술전형 '논술우수자' 474명, 실기/특기전형 '실기우수자' 330명 등을 2,742명을 선발한다.

올해 경희대 수시에서 주의할 점은 '모집인원 변경'으로 '지역균형 615명(전년도대비 19명 감소), 네오르네상스 1,068명(전년도대비 13명 증가), 논술우수자 474명(전년도대비 3명 감소), 실기우수자 330명(전년도대비 12명 증가)'을 선발하고, '학교생활기록부 계열별 반영 교과 변경'으로 '공통과목/일반선택 과목'은 '(자율/자유전공학부‧인문‧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국사 교과별 전 과목, (예술‧체육계열)은 국어, 영어 교과별 전 과목', '진로선택 과목'은 '(자율/자유전공학부‧인문‧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과목, (예술‧체육계열)은 국어, 영어 교과 중 상위 3개 과목'으로 바뀌었고,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경'으로 네오르네상스'는 '의예과, 한의예과(인문/자연), 치의예과, 약학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추가하였고, '학과 명칭 변경'으로 '회계‧세무학과→회계학과', '경영학과, 회계‧세무학과→경영회계계열' 등이 있으니 해당 사항별로 체크해 보아야 한다.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 경희대 수시등급 및 지원전략

1. 학생부교과전형 '지역균형전형'

(1) '지역균형전형'은 615명을 선발하는데,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2024년 2월 및 이후 졸업자로서 3개 학기 이상의 교과 성적이 있는 학생으로 아래 본교 인재상 ①~④ 중 하나에 부합하여 학교장이 본교 지정 기간 내에 추천한 학생이어야 한다.

① 문화인재 : 풍부한 독서와 교과 외 활동을 통한 입체적 사유능력, 토론 및 글쓰기 능력, 문화·예술적 소양을 고루 갖춘 학생

② 글로벌인재 : 외국어능력, 세계문제에 대한 관심과 활동 등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하고 공평한 세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학생

③ 리더십인재 : 전교학생(부)회장, 학급(부)회장, 동아리(부)회장 등 리더십 활동, 팀워크에 기반한 사회 현장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사회(공동체)' 건설에 헌신하고자 하는 학생

④ 과학인재 : 주제탐구, 과제연구, 탐험, 발명, 창업 등 창의적 도전정신과 과학적 사고력이 남다른 학생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2026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오전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다.2025.06.04 photo@newspim.com

(2) 전형방법은 '학생부교과 및 비교과(출결‧봉사)성적 70%+교과종합평가 성적 30%'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자연, 자율전공학부/자유전공학부(의예과, 한의예과(인문·자연), 치의예과, 약학과 제외)'는 '국어, 수학, 영어, 사/과탐(2)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 이내이고, 한국사 5등급 이내', '의예과, 한의예과(인문·자연), 치의예과, 약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사/과탐(2) 중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4 이내이고, 한국사 5등급 이내', '예술·체육'은 '국어, 수학, 영어, 사/과탐(2) 중 1개 영역 이상이 3등급 이내'이다.

(3) '인문계' '2025학년도 합격자 70% Cut 내신성적'은 '(빅데이터응용학과) 1.45~(한국어학과) 3.76등급'이었고, '철학과 1.69등급, 정치외교학과 1.76등급, 사학과/경영학과 1.82등급, 행정학과 1.83등급, 관광‧엔터테인먼트학부 1.84등급, 사회학과 1.86등급, 국제학과 1.88등급, 무역학과 1.89등급, 영어영문학과 1.88등급, 주거환경학과 1.93등급, 국어국문학과 1.95등급, 일본어학과 1.96등급, 스페인어학과 1.97등급, 지리학과(인문) 2.00등급, 프랑스어학과/Hospitality경영학과 2.04등급,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2.05등급, 의상학과 2.09등급, 응용영어통번역학과 2.12등급, 중국어학과 2.15등급, 회계‧세무학과 2.19등급, 러시아어학과 2.20등급, 아동가족학과 2.31등급, 미디어학과 2.77등급, 조리&푸드디자인학과 3.60등급'이었다.

(4) '자연계' '2025학년도 합격자 70% Cut 내신성적'은 '(의예과) 1.00~(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2.08등급'이었고, '약학과 1.17등급, 치의예과 1.27등급, 한의예과(자연) 1.42등급, 화학과/생물학과/한약학과/약과학과 1.52등급,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학과 1.57등급, 신소재공학과 1.58등급, 전자정보공학부 전자공학과 1.63등급, 환경학 및 환경공학과 1.64등급, 기계공학과/유전생명공학과 1.65등급, 원자력공학과/응용화학과 1.67등급, 수학과 1.68등급, 식품영양학과/컴퓨터공학부 컴퓨터공학과 1.72등급, 생체의공학과 1.75등급, 산업경영공학과/융합바이오‧신소재공학과 1.77등급, 응용수학과 1.79등급, 물리학과 1.80등급, 건축학과(5년제)/응용물리학과 1.87등급, 화학공학과 1.90등급, 식품생명공학과 1.92등급, 소프트웨어융합학과 1.94등급, 건축공학과/스마트팜과학과 1.95등급, 간호학과 1.96등급, 지리학과(자연)/우주과학과 2.00등급,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2.08등급'이었다.

(5) '예체능계' '2025학년도 합격자 70% Cut 내신성적'은 '(체육학과) 1.30~(골프산업학과) 4.75등급'이었고, '체육학과 1.30등급, 디지털콘텐츠학과 1.44등급, 산업디자인학과/시각디자인학과/스포츠의학과 1.50등급, 도예학과 1.90등급, 태권도학과 2.10등급, 의류디자인학과 2.70등급, 스포츠지도학과 3.36등급, 골프산업학과 4.75등급'이었다.

(6) '자율전공학부 1.79등급, 자유전공학부 1.81등급'이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00일을 앞두고 8일 대치동 학원가도 분주해 지고 있다. 2023.08.08 leemario@newspim.com


2. 학생부종합전형 '네오르네상스'

(1) '네오르네상스'은 1,092명을 선발하는데,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서 본교의 인재상인 '문화인', '세계인', '창조인' 중 하나에 해당하는 자이다.

① 문화인: 문화·예술적 소양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동체 안에서 삶을 완성해 나가는 책임 있는 교양인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자

② 세계인: 외국어능력을 바탕으로 지구적 차원에서 타인과 함께 평화를 추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자

③ 창조인: 수학과 과학에 대한 재능과 탐구력을 바탕으로 학문간 경계를 가로지르며 융·복합 분야를 개척하는 전문인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자

(2) 전형방법은 '1단계(일반-3배수, 의‧약학-4배수): 서류평가 100%, 2단계: 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모든 학과(의예과/한의예과(인문·자연)/치의예과/약학과 제외))'는 없고, '의예과/한의예과(인문·자연)/치의예과/약학과'은 '국어, 수학, 영어, 사/과탐(2) 중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4 이내이고, 한국사 5등급 이내'이다.

(3) '인문계' '2025학년도 합격자 70% Cut 내신성적'은 '(한의예과-인문) 1.37~(러시아어학과) 5.35등급'이었고, '미디어학과 2.04등급, 사회학과/빅데이터응용학과 2.05등급, 정치외교학과 2.06등급, 조리&푸드디자인학과 2.07등급, 아동가족학과 2.23등급, 행정학과 2.27등급, 의상학과 2.29등급, 경제학과 2.35등급, 철학과/경영학과 2.37등급, 지리학과(인문) 2.41등급, 사학과 2.42등급, 관광‧엔터테인먼트학부 2.51등급, 무역학과 2.61등급, 주거환경학과 2.70등급, 영어영문학과 3.51등급, 응용영어통번역학과 3.74등급, 회계‧세무학과 3.79등급, 국어국문학과 3.89등급, 한국어학과 3.97등급, 글로벌Hospitality‧관광학과 4.04등급, 스페인어학과 4.28등급, 프랑스어학과 4.33등급, Hospitality경영학과 4.40등급, 일본어학과 4.43등급, 중국어학과 4.60등급, 국제학과 4.63등급,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4.70등급'이었다.

(4) '자연계' '2025학년도 합격자 70% Cut 내신성적'은 '(의예과) 1.20~(물리학과) 3.33등급'이었고, '한의예과(자연) 1.38등급, 치의예과 1.45등급, 한약학과 1.68등급, 약과학과 1.72등급, 생물학과 1.78등급, 식품영양학과/화학과 1.81등급, 응용화학과 1.83등급, 신소재공학과/유전생명공학과 1.85등급, 화학공학과 1.87등급, 전자정보공학부 반도체공학과 1.88등급, 컴퓨터공학부 컴퓨터공학과 1.92등급, 전자정보공학부 전자공학과/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학과 1.93등급, 생체의공학과 1.96등급, 응용수학과 1.99등급, 식품생명공학과 2.00등급, 수학과 2.01등급,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소프트웨어융합학과 2.02등급, 환경학 및 환경공학과 2.05등급, 산업경영공학과/간호학과 2.11등급, 건축학과(5년제) 2.17등급, 응용물리학과 2.19등급, 기계공학과 2.21등급, 스마트팜과학과 2.22등급, 우주과학과 2.27등급, 건축공학과 2.35등급, 융합바이오‧신소재공학과 2.35등급, 지리학과(자연)/원자력공학과 2.41등급,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2.43등급, 약학과 2.93등급'이었다.

(5) '예체능계' '2025학년도 합격자 70% Cut 내신성적'은 '(시각디자인학과) 2.11~(도예학과/골프산업학과/태권도학과) 3.50등급'이었고, '산업디자인학과 2.20등급, 디지털콘텐츠학과 2.43등급, 의류디자인학과 2.42등급, 체육학과 2.61등급, 스포츠의학과 2.90등급, 환경조경디자인학과 3.44등급'이었다.

(6) '자율전공학부 1.89등급'이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4.11.14 choipix16@newspim.com


3. 논술전형 '논술우수자'

(1) '논술우수자'은 474명을 선발하는데,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이다.

(2) 전형방법은 '논술고사 성적 100%'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자연, 자율전공학부(의예과, 한의예과(인문·자연), 치의예과, 약학과 제외)'는 '국어, 수학, 영어, 사/과탐(2)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 이내이고, 한국사 5등급 이내', '의예과, 한의예과(인문·자연), 치의예과, 약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사/과탐(2) 중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4 이내이고, 한국사 5등급 이내', '체육'은 '국어, 수학, 영어, 사/과탐(2) 중 1개 영역 이상이 3등급 이내'이다.

(3) 논술시험은 수능시험 이후인 11월 15일(토)~16일(일)에 치르는데, 각 학과별로 다르니 지원하는 학과에 따른 정확한 날짜를 꼭 체크해야 하며, 논술유형은 '인문‧체육계'은 2문항, 각 1,000자 내외 원고지형식, 1,000자 내외, '사회계'는 3문항, 각 700자 내외 원고지형식, 수리논술 출제, 수리문항 노트형식, '자연계'은 수학 6문항, 문항별 지정된 노트형식 답안란에 작성, '의‧약학계'은 수학, 과학 각 4문항 내외, 수학은 필수, 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1과목 선택으로 논술시간은 공통으로 12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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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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