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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러 6이닝 2실점... KIA, 키움 꺾고 롯데와 2게임차

기사입력 : 2025년06월25일 21:53

최종수정 : 2025년06월26일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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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핌] 남정훈 기자 = KIA가 외국인 에이스 아담 올러의 안정된 피칭과 김호령의 2안타 2타점 맹활약을 앞세워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KIA는 25일 고척 키움과의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하며 전날의 역전패를 설욕했다. 이 승리로 시즌 39승 2무 34패를 기록한 KIA는 3위 롯데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서울=뉴스핌] KIA의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가 지난 5월 10일 문학 SSG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KIA] 2025.05.10 wcn05002@newspim.com

이 경기는 양 팀의 외국인 투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키움은 케니 로젠버그의 일시 대체 외국인 투수인 라클란 웰스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웰스는 3이닝 53구 무사4구 4삼진 1실점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쳤다. KIA의 선발 투수 올러는 6이닝 78구 5안타 1볼넷 5삼진 2실점(2자책)으로 시즌 12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해 8승을 완성했다.

KIA는 초반 웰스에게 고전하며 1~2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났지만, 3회부터 분위기를 바꿨다. 9번 박민의 2루타로 포문을 열고, 1번 이창진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KIA의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가 지난 5월 10일 문학 SSG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KIA] 2025.05.10 wcn05002@newspim.com

3이닝 53구 무사4구 4삼진 1실점. 당초 키움 홍원기 감독이 이날 웰스의 투구 수를 50개 전후로 설정했기에 웰스는 3회까지 임무를 수행하고 내려왔다. 웰스는 직구(28개)에 체인지업(14개) 슬라이더(6개) 커브(5개)를 섞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50㎞까지 나왔고, 평균 구속은 146㎞로 형성됐다. 빠른 공과 함께 낙차 큰 변화구에 KIA 타자들은 꼼짝 못 했다.

키움은 4회부터 불펜을 가동하며, 김선기를 투입했다. 이때부터 KIA의 타선은 불을 뿜기 시작했다. 최형우-오선우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가 만들어졌고, 김호령이 초구를 휘둘러 좌측 선상의 2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김태군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KIA는 한 이닝에 3점을 추가, 4-0으로 앞서나갔다.

[서울=뉴스핌] 키움의 선발 투수 라클란 웰스가 25일 고척 KIA전에서 3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 = 키움] 2025.06.25 wcn05002@newspim.com

키움도 물러나지 않았다. 2회 주성원의 볼넷을 제외하곤 출루하지 못했던 키움은 4회부터 올러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임지열과 이주형의 안타로 기회를 잡은 뒤, 주성원과 어준서가 연달아 적시타를 날리며 2점을 만회했다.

김선기에게 5, 6회를 꽁꽁 묶인 KIA는 7회초 바뀐 투수 박윤성을 공략했다. 선두 타자 박민의 대타로 나온 고종욱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시속 142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 1점 홈런(비거리 125m)을 쏘아 올려 5-2로 달아났다.

[서울=뉴스핌] 지난 11일 광주 삼성전에서 KIA의 김호령이 6회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KIA] 2025.06.11 wcn05002@newspim.com

9회 KIA는 바뀐 투수 정세영을 상대로 귀중한 점수를 얻었다. 김태군과 김규성의 연속 안타, 이창진의 우익수 실책으로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고, 박찬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6-2로 달아났다.

7회 전상현, 8회 조상우에게 막힌 키움은 9회 상대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이주형의 2루타와 2루수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만들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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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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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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