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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민중기, 김건희 체포영장 청구 질문에 "논의해 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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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까지 특검 사무실 입주 및 현판식 진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특검(특별검사)'을 맡은 민중기 특검이 김 여사 체포영장 청구와 관련해 "논의해서 정하겠다"고 말했다.

민 특검은 25일 서초동 임시사무실 출근길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전날 소환 불응으로 체포 영장 청구됐는데 김건희 여사도 고려 대상인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은 논의를 해서 정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민중기 특검이 25일 서초동 임시사무실 출근길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영은 기자] 2025.06.25 yek105@newspim.com

앞서 내란 특검은 전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경찰 출석 요구 두 차례 불응 등을 청구 이유로 들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의 기습 체포영장 청구는 부당하다는 의견서를 법원 제출하며, 소환 통보 없이 영장을 청구한 점을 문제 삼고 향후 정당한 절차가 보장된다면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여사도 지난 23일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 중인 서울고검 수사팀(차순길 부장검사)으로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를 받았지만 불응했다. 김 여사 측은 특검 체제에 돌입한 만큼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김 여사 소환이 무산되면서 김 여사에 대한 대면 조사는 특검팀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 특검은 이날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사건도 검토 중인가'라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수사방향과 같은 내용에 대해서는 궁금하더라도 양해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 주가조작 등 사건) 부분도 정해지는 대로 수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상진 특검보는 이날 "(김 여사 관련) 여러 사건이 많아서, 사실은 진용을 갖추는 그런 단계라고 보면 된다"며 "일단 인력이 다 갖춰져야 일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김건희 특검팀이 들여다보는 의혹에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이 모두 포함된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비롯해 명태균 게이트,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명품 가방 및 목걸이 수수 의혹 등 총 16개 사건을 공식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수사팀 배치 상황과 관련해선 마무리단계라고 밝혔다. 민 특검은 이날 "(수사팀 배치 인력 상황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다만 준비 기한(20일) 안에 마무리 되는가 묻는 질문에는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검법 제10조 1항에 따라 특검은 임명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수사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특검팀은 경찰에 총경 1명, 경정 2명 외 총 14명의 경찰관 파견을 요청하는 등 수사팀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도 법정 규정에 따라 1명 이상의 수사관 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날 금융감독원 직원 3명과 국세청 직원 1명에 대한 파견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수사 인선 확정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한편 특검팀은 오는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웨스트 빌딩 입주를 압두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7월 1일까지 임시 사무실에서 일하고, 2일부터 현판식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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