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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참사 두 번은 없다"...김동연, 화성 전지공장 화재 1주기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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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끝까지 함께하겠다"
"경기도가 바꾼다...재난 대응, 다시 설계하겠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발생한 화성 아리셀 전지공장 화재 1주기를 맞아 "같은 참사가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강한 재발 방지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발생한 화성 아리셀 전지공장 화재 1주기를 맞아 "같은 참사가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강한 재발 방지 의지를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김 지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화재 소식을 듣고 달려간 현장, 옆 건물 옥상에서 바라본 불길과 무전기 너머의 다급한 목소리가 지금도 생생하다"고 회고하며 "1년 전 오늘, 스물세 분이 돌아오지 못했다. 참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화성시 향남읍 소재 아리셀 전지 제조공장에서는 지난해 6월 24일 대형 화재가 발생해 2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이주노동자로, 열악한 노동환경과 안전 관리 부실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외국인 유가족에게도 긴급생계비를 지급했고, 이주노동자를 우리 이웃으로 품으며 재난 대응의 기준과 제도를 바꾸려 애썼다"면서도 "여전히 아쉬움이 깊이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다시 묻는다. 정말 다 바뀌었는가. 정말 충분했는가"라고 반문하며 "기억하고,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참사 이후 유가족 지원은 물론, 공장 안전 점검 강화와 외국인 노동자 보호 체계 개선 등 제도 개선에 나섰지만, 김 지사의 이번 메시지는 여전히 남은 과제가 많다는 인식 아래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는 향후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산업안전관리 강화, 다중인명시설 점검체계 고도화, 이주노동자 안전교육 확대 등 실질적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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