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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정후, 데뷔 첫 4G 연속 무안타... 0.250마저 붕괴 위기

기사입력 : 2025년06월23일 10:08

최종수정 : 2025년06월23일 10:08

4타석 동안 9개의 공만 상대하며 효율 면에서도 아쉬움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전날 한 경기 휴식을 취했지만 반등은 없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처음으로 4경기 연속 무안타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2(286타수 72안타)로 소폭 하락했으며, OPS도 0.734에서 0.724로 내려갔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지난 21일 보스턴과의 경기 전 마운드를 보고 있다. 2025.06.22 wcn05002@newspim.com

이정후는 현재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다. 6월 월간 타율 0.172까지 떨어지며 전날 선발에서 제외되는 수모까지 겪었다. 2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이정후의 첫 타석은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보스턴의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의 초구 몸쪽 높은 시속 149k의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쳤지만,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2-1로 앞선 4회 무사 1루였다.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이번에도 빠른 승부 끝에 2구째 바깥쪽 높은 128km 체인지업을 노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불운이 따랐다. 팀이 4-5로 뒤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번에도 빠르게 3구째 가운데로 몰린 시속 149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좋은 코스로 공을 보냈으나 2루 베이스 바로 옆에 있던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의 수비 시프트에 걸리며 유격수 땅볼로 아쉽게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지난 21일 보스턴과 홈경기에서 5회 1루 땅볼을 친 뒤 전력 질주하고 있다. 2025.06.21

이정후의 마지막 타석은 8회말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상대의 불펜 투수 잭 켈리의 3구째 낮은 코스의 시속 153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노렸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정후는 4타석 동안 단 9개의 공만 상대하며 효율 면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는 작은 소동도 있었다. 8회초 보스턴의 재런 듀란이 안타 후 2루에서 아웃된 뒤 비디오 판독 결과가 번복되지 않자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뒤이어 알렉스 코라 감독도 항의 과정에서 퇴장 조치를 받았다.

이정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7회에만 4점을 집중시키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총 11안타를 기록한 자이언츠는 9-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44승 34패,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유지 중이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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