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출판

속보

더보기

한류의 미래는?' 고삼석 교수 '넥스트 한류' 출간

기사입력 : 2025년06월17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6월17일 11: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속가능한 한류'의 새로운 비젼
'문화강국'의 담대한 국가전력 제시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된 한류! 한류는 분명 우리의 커다란 문화 자산이자,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며, 미래 성장 동력이다.

지난 30년 동안 드라마, 팝 등 K-콘텐츠를 기반으로 성장한 한류는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콘텐츠의 다양성 부족, 팬덤의 피로도 같은 여러 위협 요인들이 존재한다. 이를 근거로 국내외 전문가들은 '한류 위기론', '피크(peak) 한류' 등을 제기한다.

또한 최근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한 지나친 의존으로 국내 콘텐츠 산업의 자생력이 약화되고, 생태계가 황폐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그 결과 '한류의 지속 가능성'을 해칠 수 있다는 걱정도 적지 않다. 여기에 생성형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은 현대 사회의 전 분야에 걸쳐 엄청난 영향을 미치며,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생성형 AI는 특히 콘텐츠 산업 전반에 광범위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고삼석 동국대 AI융합대학 석좌 교수(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가 출간한 <넥스트 한류>(새빛 출판)는 "인공지능 시대에도 한류는 지속 가능할까?", 지속 가능성을 넘어 "국내외에서 K-콘텐츠와 한류의 역할은 무엇인가?" 등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저자가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동남아시아 국가들, 미국, 중국 등 해외 한류 현장 곳곳을 방문하여 직접 보고, 듣고, 느낀 점들을 생생하게 정리했다.

[사진=넥스트 한류] 고삼석 저 / 새빛 출판 / 260P / 20,000원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한류의 과거와 현재'를 정리하였다.

지난 30년 동안 한류가 걸어온 길을 살펴보면서 성과를 요약하고, 정부의 정책이나 콘텐츠 기업들의 전략 중 개선해야 할 점들을 찾아보는 등 '성찰'하는 내용의 글로 채웠다. 이를 바탕으로 한류 관련 정책 및 전략의 개선 방안을 제안하였다.

제2장은 '한류의 미래'를 고민하는 내용의 글로 구성하였다.

콘텐츠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와 테크놀로지의 결합(엔터테크)을 중심으로 한류의 미래를 고민하고, '지속 가능한 한류'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였다. 세계 최대 규모 IT 전시회인 CES, 콘텐츠 축제인 SXSW를 저자가 직접 참관하여 살펴본 '글로벌 콘텐츠 및 IT 트렌드'를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국내 콘텐츠 산업, 그리고 한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다.

특히 이 책에 정리된 내용은 '세계 5대 문화 강국 실현'을 대선 1호 공약으로 제시한 이재명 정부가 콘텐츠 및 한류 정책의 '설계도'로 활용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이 책의 핵심 키워드인 '엔터테크'는 일시적 유행이라기보다는 콘텐츠 제작 및 생산 방식 그리고 최종 소비 방식의 변화 등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엔터테크라는 새로운 영역의 개척과 산업 생태계 조성은 K-콘텐츠의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나 외연의 확장을 넘어서 한류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저자는 한류의 다음 단계(Next Korean Wave)는 단순한 콘텐츠 상품의 교류가 아니라 성찰과 균형감을 바탕으로 보다 깊은 문화적 공감을 만들어내는 '관계의 예술'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까지의 한류가 '보내는 한류'였다면 앞으로는 한류 소비국 및 현지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고 즐기는 한류'가 되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생산-소비 관계'를 넘어 한류를 사랑하는 전 세계 모든 사람과 '문화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K-콘텐츠 및 한류의 비전이자,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청년들이 세계를 향해 보다 크고 담대한 꿈을 품게 하는 것"이 책을 쓴 목적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한 엔터테크 중심의 K-콘텐츠 및 한류의 미래상을 제시함으로써 콘텐츠를 전공하는 청년들에게는 IT와 결합을, IT를 전공하는 청년들에게는 콘텐츠와 결합을 통해 그들이 만들고, 살아가야 할 새로운 세상이 어떤 모습일지,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등을 자상하게 안내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이 한류에 미래를 제시하고, 청년들에게는 꿈을 심어 주는 책이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한편 저자 고삼석 교수는 현재 동국대학교 AI융합대학 석좌 교수이자 국회 엔터테크포럼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중앙대 대학원에서 언론학 박사(디지털 정책 전공)를 받았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AIC 과정을 이수했으며, 중국 북경대 방문 학자(Visiting Scholar)를 역임했다.

국회 보좌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혁신 담당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으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직속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 산하 K-컬처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지난 30년 동안 정부와 대학에서 콘텐츠(한류), 미디어와 IT 분야 정책과 행정, 연구와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를 문화 강국, IT 강국으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