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삼성전자 1%대 ↑
코스닥 강보합...780.84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증시는 17일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지만, 개인의 적극적인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6분 기준 전일 대비 31.17포인트(1.06%) 상승한 2977.83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98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개인이 3978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68억원, 230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빨간불이 켜졌다. SK하이닉스(1.61%), 삼성전자(1.05%), KB금융(0.09%), LG에너지솔루션(1.02%), HD현대중공업(0.33%), 삼성바이오로직스(0.49%), 기아(0.92%) 등이 상승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6%), 현대차(-0.25%)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58포인트(0.46%) 상승한 780.8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1349억원 규모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9억원, 263억원 규모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알테오젠(-0.37%), 파마리서치(-6.44%), 휴젤(-0.69%), 리가켐바이오(-1.48%), 펩트론(-1.39%), 에코프로비엠(-0.11%), HLB(-1.18%), 에코프로(-0.59%), 레인보우로보틱스(-0.18%) 등이 하락하고 있다. 삼천당제약(4.88%)은 상승 출발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8원 내린 1360.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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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