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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재난재해 위험지도' 제작 본격 착수

기사입력 : 2025년06월16일 18:29

최종수정 : 2025년06월16일 18:29

도시 전역 재난 데이터 통합·시각화 해 재난 예방·대응·복구 전 과정 체계화

[화성=뉴스핌] 박노훈 기자 = 화성특례시는 재난·재해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재해 위험지도' 제작에 본격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화성특례시가 개발한 '공장지역 화재위험지도' 화면. [사진=화성시]

이는 지난 5일 대통령 주재 '안전치안점검회의'의 후속 조치로 시는 12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 등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종합 위험지도 구축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재난재해 위험지도는 도시 전역의 재난 데이터를 통합·시각화해 재난의 예방, 대응, 복구 전 과정을 체계화하는 사업이다.

재난에 대한 대응을 넘어, 과학적 분석과 공간 기반 데이터로 재난 상황을 사전에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화성특례시는 올해 1월,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화재위험지도 시스템'을 도입하고 공장·물류창고·자원화시설 등 2만 7천여 개소의 화재 위험 정보를 공간 데이터로 구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유관 부서 간 정보 공유체계를 마련했다.

시는 기존 시스템을 기반으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침수우려지역 ▲침수흔적도 등 자연재난 관련 데이터를 종합 반영한 '자연재난 통합위험지도'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해당 지도는 향후 반복 피해지역에 대한 맞춤형 정비사업, 예방 점검,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2025년 6월까지 관련 부서와 함께 재난재해 지도의 데이터 수집 범위, 시각화 체계, 활용 방안 등을 포함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재난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지만, 충분한 데이터와 철저한 준비가 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재난을 통계와 데이터로 미리 예측하고 신속한 행정으로 사전에 재난을 방지하는 것이 바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화성시가 추진하는 재난재해 위험지도는 시민 한 분 한 분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망이자 약속"이라며 "재난재해 위험지도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전국 지자체 어디서든 참고할 수 있는 선도 사례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지난 11일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13일에는 제1호 태풍 '우딥' 북상에 대비해 사강시장 등 침수 우려 지역을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여름철 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samdor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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