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야영장 이용 시 단양사랑상품권 지급…체류형 관광 전환 기대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사계절 관광 도시 위상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평일 공공 야영장 이용객에게 숙박비의 30%를 단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2025 체류형 관광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군 내 공공 야영장을 이용한 관광객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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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소선암 오토캠핑장.[사진=단양군] 2025.06.15 baek3413@newspim.com |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환급 대상 시설은 천동오토캠핑장(상·하), 다리안캠핑장, 소선암오토캠핑장, 대강오토캠핑장, 남천야영장 등 총 5곳이다.
각 야영장에서 예약 및 결제 내역을 확인하면 현장에서 즉시 지류형 단양사랑상품권(5000원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액은 실제 결제 금액의 30%로 산정하며, 5000원 단위로 절사해 지급된다.
예를 들어 숙박비가 3만5000원인 경우 환급액은 1만원이다.
디지털 관광 주민증 소지자 등 감면 혜택 적용자도 실결제액 기준으로 환급이 가능하다.
지급된 상품권은 지역 내 시장과 식당, 카페 등 다양한 업종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소비 촉진 효과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기는 캠핑에 더해지는 숙박비 환급 혜택으로 방문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다채로운 관광 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 도시로서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약은 천동오토캠핑장과 다리안·소선암·대강 오토캠핑장은 단양관광공사 누리집에서, 남천야영장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