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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12~20일 유럽 3개국 순방…조선·방위산업 수출 지원 나서

기사입력 : 2025년06월11일 11:56

최종수정 : 2025년06월11일 11:56

폴란드와 우호협력, 한화오션 프로젝트 연계
덴마크 에너지산업 협력, R&D 센터 설립 제안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박완수 경남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이 폴란드, 덴마크, 프랑스 등 유럽 3개국을 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순방은 조선·방위산업 수출 지원과 에너지산업 협력 강화, 파리사무소 개소 등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종합적인 행보로 진행된다.

경남대표단 단장인 박완수 경남지사가 지난해 9월 3일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에서 열린 도내 방산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수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09.04

경남대표단은 첫 방문지인 폴란드에서 포모르스키에주와 우호협력 합의서를 체결하고 레몬토바 조선소를 시찰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의 '오르카 프로젝트'와 연계한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해 조선·방위산업 수출 지원에 나선다.

이어 16일부터 18일까지는 덴마크를 방문해 코펜하겐시와 첫 공식 교류의 자리를 갖고 상호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솔트포스사와 덴마크공과대학교 에너지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원전, 그린 수소 생산기술 등 에너지산업 분야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솔트포스사에는 경남에 R&D 센터 설립을 제안할 예정이다.

마지막 방문지인 프랑스에서는 19일 '경상남도 파리사무소'를 개소하고, 이와 연계해 첫 해외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항공우주·방산 등 경남 주력산업을 홍보하고 프랑스 기업과의 투자유치 협약도 추진한다.

박완수 지사는 "이번 유럽 방문은 경남 주력 산업의 수출과 투자를 실질적으로 이끌 기회"라며 "친환경 에너지전환, 저출생 문제 해결 등 미래 대응을 위한 선진 사례도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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