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최재형 보은군수 "3년간 3750억원 공모사업 확보...지방재정 돌파구 열었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11일 11:22

최종수정 : 2025년06월11일 11:22

민선 8기 3년, '군민 행복한 도시형 농촌' 비전 실현
소방교육대 유치·철도망 구축 추진...현안 해결 앞장
"스마트농업·귀농귀촌 정책으로 농촌 미래 연다"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열악한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민선 8기 3년 동안 총 121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3750억 원을 확보하며 군정 전반의 실질적 재정 동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11일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이라는 비전 아래 이룬 성과를 이같이 밝혔다.

최재형 보은군수가 민선8기 3년을 맞아 소회를 밝히고 있다..[사진=보은군] 2025.06.11 baek3413@newspim.com

최 군수는 취임 이후 정주 여건 개선, 귀농·귀촌 정책, 관광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정체됐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외면받던 농촌을 다시금 청년과 귀촌인의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 조성을 추진해왔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재정 동력 확보

최 군수는 "3년차 에만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어류 및 스틸헤드 양식 산업화 사업,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그리고 군민이 하나 되어 유치한 충북소방교육대 등 굵직한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정의 방향성과 실천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특히 충북소방교육대 유치는 전국 자치단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뤄낸 성과로, 연간 5000명 이상의 교육생 유입, 약 984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473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향후 소방학교로 승격까지 예정돼 있어 연간 2만 명 가까운 교육생 유입이 현실화될 경우 생활 인구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방학교 관련 업무협약식.[사진 = 보은군] 2025.06.11 baek3413@newspim.com

◇철도 유치로 교통 인프라 개선 추진

보은군의 고질적 문제점인 교통 인프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최 군수는 철도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철도 유치는 단순한 교통 문제를 넘어서 지역의 생존이 달린 문제입니다. 청주공항-보은-김천과 포항을 잇는 철도망 구축을 위해 전면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최 군수는 서울, 세종의 중앙부처를 오가며 보은을 잇는 철도 유치의 당위성을 호소하고, 청주, 김천, 청주공항 등 유관 지자체를 직접 방문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은군은 철도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범군민 서명운동을 통해 단기간에 10만 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서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하는 등 국가철도망 계획에 보은 연결 노선 반영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스마트농업과 귀농귀촌 정책으로 농촌 미래 개척

최 군수는 '스마트농업'과 '귀농귀촌 정책'을 두 축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농촌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농촌 고령화, 이상기후, 노동력 부족 등 열악한 농업 환경 속에서도 첨단농업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농민이 재배에 집중하고, 유통은 행정이 책임지는 새로운 농업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과 보은형 내재해형 하우스는 적은 초기 투자비와 우수한 기후 대응력으로 귀농인과 기존 농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인구 정책의 일환으로 귀농귀촌 유치에도 앞장서고 있다.

세컨하우스, 어울림하우스, 청년공유주거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지원을 통해 총 160여 세대를 조성 중이며, 스마트 경영실습농장과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연계해 정착 이후에도 안정적인 농업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사진=보은군] 2025.06.11 baek3413@newspim.com

◇스포츠·관광 융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최 군수는 스포츠와 관광을 통해 생활 인구를 늘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을 시행 중이다.

지난 한 해 동안 37개의 전국 대회를 개최하고 368개 전지훈련팀이 방문해 총 19만 명이 보은군을 찾았으며, 이들이 남긴 지역 내 직접 소비 효과만 380억 원에 달한다.

최근 관광 트렌드가 힐링, 쉼, 치유로 변화한다는 점에 주목해 속리산 말티재 일원에 솔빛워케이션을 비롯한 힐링 아카데미 단지를 조성 중이며, 비룡호수 일대를 새로운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3단계에 걸쳐 총사업비 1,500억 원을 투자해 명품 관광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재형 군수는 "주거, 교육, 문화, 복지 등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도시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은군만의 정책을 꼼꼼히 살펴 군민 행복 시대를 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