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공연·먹거리까지 5일간 '볼거리 풍성'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을 대표하는 '해학과 나눔'의 축제, 제26회 음성품바축제가 오는 11일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1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음성은 품바지!'라는 슬로건 아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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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바축제 길놀이 퍼레이드.[사진=음성군] 2025.06.10 baek3413@newspim.com |
◇테마별로 즐기는 오감만족 프로그램
올해 축제는 ▲열림의 날(11일) ▲사랑의 날(12일) ▲희망의 날(13일) ▲나눔의 날(14일) ▲상생의 날(15일) 등 매일 다른 테마로 꾸며진다.
개막 첫날인 '열림의 날'에는 품바하우스 짓기 경연대회와 반려식물 키우기 대회를 비롯해, 지난 5년간 공모전 수상작으로 구성된 이색적인 품바 의상 패션쇼가 펼쳐진다.
대덕대학교 모델학과 학생들이 무대를 장식하며, 가수 김용빈 씨가 불꽃놀이와 함께 개막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에는 인기 래퍼 우원재가 출격하고, 토요 초대 가수 공연에서는 남궁진이 무대를 달군다.
마지막 전국 품바가요제에는 억스, 윤태화, 장미남 등 실력파 가수들이 출연해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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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음성품바축제 개막식. [사진=음성군] 2025.06.10 baek3413@newspim.com |
◇직접 체험하는 '품바촌'부터 인생샷 명소까지
설성공원 내 마련된 '품바촌'에서는 실제 하우스를 짓고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연이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옛날 풍경 속에서 직접 품바사람들의 생활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음성천변에 조성된 '최귀동 시간의 거리'는 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파사드와 폐품 크리스마스 조형물이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안전·편의를 위한 세심한 배려…먹거리도 다양
관람객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폭염·폭우 대비 시설 강화는 물론 종합안내소를 비롯한 주요 지점에 음수대와 그늘막 쉼터를 설치했다.
또 지난해보다 늘어난 총 13곳 향토음식점 및 국수거리가 입점하여 지역 특색이 담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해학과 감동, 나눔이 어우러진 현장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