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10일 밀항·밀입국 등 해상 국경범죄의 예방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육군 53사단 18해안감시기동대대와 합동으로 국경범죄 취약지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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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가 밀항·밀입국 등 해상 국경범죄 예방을 위해 육군 53사단 18해안감시기동대대와 합동으로 취약지역 점검에 나섰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5.06.10 |
합동 점검단은 수영만, 우동항 해상 일원에서 국경범죄 취약지를 직접 순찰·점검하고 송정항, 공수항 등 주변 해안선을 순찰하며 치안 사각지대를 파악했다.
부산해경은 오는 8월 31일까지 국경범죄 집중단속 기간을 지정해 주말·공휴일 등 취약시간대 해상경비를 강화하고 군과 합동으로 해안 사각지대를 감시 및 교차 점검하는 등 현장 점검활동에 나선다.
선박 위치발신장치를 끄거나 공해상에서 의도적으로 진입하는 선박과 소형 보트에 대해서는 지속 관찰한 뒤 해·육상에서 검문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핫라인 점검 및 유지, 신속한 상황전파,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능화돼가는 해상 국경범죄에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