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134억원 투입…폐섬유증 바이오의약품 개발 본격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대학교 약학대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선도 연구센터 지원 사업(의학 연구센터, MRC) 약학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충북대학교 폐섬유증 바이오의약품 융합연구센터는 향후 7년간 총 133억 9000만 원(정부 출연금 105억 원, 지방비 9억 6000만 원 등)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국내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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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약학대학.[사진=충북도] 2025.06.09 baek3413@newspim.com |
과기정통부 선도 연구센터 사업은 국내 우수 연구 집단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90년부터 시행돼 왔다.
올해는 전국 46개 대학에서 총 124개 센터가 신청해 예비 평가와 심층 평가를 거쳐 충북대를 포함한 최종 14개 센터가 선정됐다.
충북대 폐섬유증 바이오의약품 융합연구센터(책임자 한상배 약학 대학장)는 중간엽줄기세포를 활용한 첨단 재생 의료 치료제와 폐섬유증 신약 전달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첨단 재생 분야 석·박사급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권영주 충북도 바이오 식품의약국장은 "이번 의학 연구센터 지원 사업은 김영환 지사가 과거 과기부 장관 시절 시작된 사업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지역 내 바이오기업들과 협력해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