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도, '투르 드 경남 2025' 5일간 553.6km 대장정 성공적 마무리

기사입력 : 2025년06월08일 14:44

최종수정 : 2025년06월08일 14:44

호주 선수 호킨스 딜런, 개인종합 우승 차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남해안을 무대로 펼쳐진 국제도로사이클대회 '투르 드 경남 2025'가 8일 창원 구간 경기를 끝으로 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8일 경남도청광장에서 열린 투르 드 경남 2025(Tour de Gyeongnam 2025) 종합시상식에는 개인종합 우승의 영광은 루자이 인슈어런스 소속 호킨스 딜런(호주) 선수에게 돌아가 옐로우 저지(Yellow Jersey)를 차지했다. [사진=경남도] 2025.06.08

전 세계 16개국 22개 팀에서 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통영, 거제, 사천, 남해, 창원 5개 시·군의 총 553.6km 코스를 질주했다.

지난 4일 통영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시작된 이번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인 아시아투어로 투르 드 코리아 2019' 이후 6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사이클 대회였다. 마지막 창원 구간은 경남도청과 창원광장을 15바퀴 순환하는 44.5km 크리테리움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인종합 우승은 루자이 인슈어런스(ROI) 팀 소속 호킨스 딜런(호주) 선수가 차지했다. 그는 대회 첫 스테이지에서 1분 13초 차이로 우승하며 옐로우 저지를 획득해 종합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산악구간 최고점을 기록해 산악왕(KOM) 부문도 석권했다.

단체 종합우승은 말레이시아 테렝가누 사이클링팀에게 돌아갔으며 만 23세 미만 선수 중 최고 기록을 세운 한국국토정보공사(LX) 소속 임종원 선수가 베스트 영 라이더 부문에서 화이트 저지를 획득했다.

이날 경남도청광장 특별무대에서 열린 종합시상식 및 폐막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와 김오영 경남도체육회장,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정규헌 경남도의회 운영위원장, 박준 도의원 등이 참석해 선수들의 완주를 축하했다.

박완수 지사는 "투르 드 경남 2025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세계와 경남이 함께한 글로벌 자전거 축제로 발전했다"며 "참가 선수들이 남해안 5개 도시를 달리며 경남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 세계에 가장 역동적인 방식으로 알렸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 경기가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드론을 활용한 중계 영상은 선수 대열과 함께 경남 남해안의 절경을 전 세계에 생생히 전달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도 코스의 난이도와 남해의 수려한 경관에 찬사를 보냈다. 한 구간 우승자는 "코스의 난이도와 남해의 수려한 경관이 환상적이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경상남도는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투르 드 경남'을 아시아 대표 사이클 대회로 육성하고, 남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과 경남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스포츠 관광 활성화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