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세계 2위 고프, 1위 사발렌카 꺾고 생애 첫 프랑스오픈 우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시간 38분 접전 끝 2-1 역전승... "최고가 되고 싶다"
세리나 이후 美선수로 10년만에 쉬잔 렝글렌 컵 품어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리나의 후계자' 코코 고프(21·미국)는 사발렌카의 마지막 샷이 라인을 벗어나며 챔피언십 포인트를 따내자 얼굴을 감싸 쥐고 코트에 누웠다. 사발렌카와 악수하고서 환호하는 관중을 향해 포효했다.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관중석의 어머니를 향해 손으로 '하트'를 그려 보였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고프가 7일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확정짓자 코트에 누워 감격해 하고 있다. 2025.06.07 psoq1337@newspim.com

고프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635만2000유로) 여자 단식 결승에서 2시간 38분 접전 끝에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2-1(6-7<5-7> 6-2 6-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이자 생애 첫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올라 우승 트로피 쉬잔 렝글렌 컵을 품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고프가 7일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안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06.07 psoq1337@newspim.com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사발렌카가 7일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준우승자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6.07 psoq1337@newspim.com

고프는 2022년 이 대회 결승에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에게 패했으나 2년 만에 다시 오른 결승 무대에서는 승리를 거뒀다. 미국 선수로는 2015년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10년 만이다.

이번 우승으로 고프는 상금 255만 유로(약 39억5000만원)를 획득했다. 사발렌카와 상대 전적에서는 6승 5패로 한발 앞서나갔다. 다음 주 발표될 랭킹에서도 세계 2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살 때인 2019년 윔블던 16강에 오르며 일찌감치 주목받은 유망주였던 고프는 어린 나이에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쥐게 되면 자칫 해이해지기 쉽지만 고프에게서는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고프의 코치 장 크리스토프 포렐은 "강인한 정신력이 고프의 큰 장점 중 하나"라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 덕분에 경기에서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때가 있다"고 말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고프가 7일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확정짓고 포효하고 있다. 2025.06.07 psoq1337@newspim.com

이날 결승에서도 역전승을 일구는 노련미를 뽐냈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준 고프는 2세트부터 수비 중심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흐름을 바꾸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는 사발렌카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리드를 잡았고 이후 끝까지 흔들림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고프보다 6살 많은 사발렌카가 파워를 앞세운 공격 일변도였다. 고프는 오히려 상대 범실을 유도하는 절묘한 패싱샷과 빠른 발을 이용한 수비 능력 등으로 맞섰다. 고프는 이날 위너 수(30-37)는 뒤졌지만 실책(언포스드 에러)에서는 30-70으로 사발렌카보다 크게 적었다. 전체 포인트 획득도 119-100으로 앞섰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고프는 "최고가 되고 싶다"며 "아직은 확신할 수 없지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말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고프가 7일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안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06.07 psoq1337@newspim.com

고프는 다음달 1일 개막하는 윔블던을 준비한다. 지금까지 잔디코트에서는 결승 진출 경험이 없다. 윔블던 최고 성적이 16강일 정도로 약세를 보였다. 공의 속도가 여느 코트에 비해 빠른 잔디 코트에서 성적을 내려면 약점으로 지적돼온 포핸드 샷의 강력함과 일관성이 더해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리나는 2002년 프랑스오픈에서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뒤 곧바로 이어진 윔블던, US오픈을 내리 석권하며 '테니스의 전설'이 됐다. 고프가 진정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하드코트(US오픈), 클레이코트(프랑스오픈) 메이저 우승에 이은 잔디코트 정복이라는 과제를 풀어야 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