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청 홍보담당관은 5일 다수 언론에서 보도한 '하수종말처리장 사업 관련 압수수색' 기사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며 정정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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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 전경. [사진=안산시] |
이날 안산시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금일 경찰이 진행한 압수수색은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민간투자사업' 제안과 관련된 사안"이라며 "하수종말처리장 사업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안산시청과 상하수도사업소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인 사실을 보도하며, 해당 조치가 '공공하수처리장 사업 비위 의혹'과 관련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안산시는 "보도된 하수처리장 사업은 현재 검토단계에 머무르고 있으며, 실제로 추진된 바가 없다"며 "사업 진행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 압수수색이 이루어졌다는 일부 추측성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사안의 진위는 수사 결과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이번 압수수색이 특정 공직자의 과거 민간투자 제안 관련 사안임을 분명히 하며,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