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하원 천연자원위원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 동맹과 양국 경제 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권한대행은 "한미 동맹은 강력하고 특별한 동맹으로 앞으로 다방면의 협력을 토대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협의 중인 경제 협력 방안이 방한 기간 중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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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 28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
이어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고용 창출 등 미국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 감축 법(IRA) 및 반도체 과학 법에 따른 지원 제도는 안정적인 대미 투자를 위한 중요한 여건인 만큼 안정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의원들의 지속적인 관심도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활발한 인적 교류가 튼튼한 한·미 관계의 밑바탕임을 이라며 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비자 발급을 위한 인터뷰를 중단하고 있다.
대표단은 한국은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로서 에너지, 핵심 광물, 해양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여지가 큰 만큼 더욱 협력을 심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미국의 모범 동맹국이자 주요 투자 파트너인 한국과의 협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