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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PC삼립, '가성비 마트 피자' 도전...'잇투고' 조용히 재론칭

기사입력 : 2025년05월30일 19:00

최종수정 : 2025년05월30일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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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맥스 내 피자코너 넘겨받아...작년 말 '더키친바이잇투고'로 재단장
에그슬럿, 피그인더가든 정리하고 '가성비' 미국식 대형 피자 도전
2021년 철수한 '잇투고' 활용...햄버거·티트라주스 등 SPC색 입혀

이 기사는 5월 30일 오후 4시4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에그슬럿, 피그인더가든 매장을 연이어 정리한 SPC삼립이 지난해 말 조용히 피자 브랜드 운영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마트가 자체 운영하던 피자코너를 SPC삼립이 넘겨받은 형태다.

2021년 철수한 패스트푸드 브랜드 '잇투고(eat2go)'를 피자를 중심으로 재단장해 간판을 달았다. SPC삼립이 외식 피자에 도전하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SPC삼립이 새롭게 론칭한 피자 브랜드 더키친바이잇투고 매장. 기존 롯데마트맥스의 피자코너를 넘겨받아 재단장했다. [사진= 네이버지도]

30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지난해 11월쯤 피자 브랜드 '더키친바이잇투고(The Kichen by Eat2go)' 운영을 시작했다. 롯데마트가 창고형 할인매장 롯데마트맥스 등에서 자체 운영하던 PB피자코너인 '치즈앤도우' 매장을 SPC삼립이 넘겨받은 것이다.

치즈앤도우는 미국식 대형 피자를 표방, 창고형 할인마트의 미끼 상품 역할을 했던 피자코너다. 그간 롯데마트가 자체 운영하다 지난해 말 SPC삼립이 '더키친바이잇투고'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앞서 2021년 말 철수했던 자사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잇투고(eat2go)'를 활용, 피자 중심으로 재단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잇투고(eat2go)는 삼립이 햄버거와 핫도그, 샌드위치와 커피 등을 주 메뉴로 2014년 론칭해 가맹사업을 전개했던 브랜드다. 코로나19 이후 사업성이 삐걱거리며 정리 수순을 밟았다.

새롭게 단장한 '더키친바이잇투고'는 미국식 대형 피자에 기존 잇투고에서 판매하던 햄버거, 핫도그 등을 추가해 선보이고 있다. 한강라면을 판매하고 SPC 계열의 티트라주스를 선보이는 등 SPC색을 입혔다. 특히 자이언트 피자(콤비네이션) 한 판 가격이 1만8900원으로 '가성비'가 두드러진다.

삼립이 외식 피자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에 세 번째다. 앞서 2013년 론칭한 나폴리피자 전문점인 '베라'는 현재 한남동 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17년 캐주얼 화덕 피자를 표방하며 론칭했던 '피자업(Pizza UP)'은 2년 만인 2019년 철수 수순을 밟았다. 

이 회사의 신규 외식브랜드는 '에그슬럿'을 선보였던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에그슬럿(샌드위치)과 피그인더가든(외식 샐러드) 등 외식 브랜드를 연이어 정리하는 등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한 바 있다. 사업 재편 국면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정리하고 신규로 '가성비 미국식 피자'를 낙점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경기불황 속 가성비 트렌드를 겨냥한 것으로 관측된다. 

더키친바이잇투고는 서초점, 금천점 등 전국 롯데마트맥스 내 13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해당 매장들은 모두 직영 체제다. 가맹사업 확대 등은 아직 검토하지 않는다.

삼립 관계자는 "더키친바이잇투고는 롯데마트 내 입점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점포는 13개점으로 모두 직영점이다"라고 말했다.

더키친바이잇투고에서 판매하는 메뉴. [이미지= 네이버지도]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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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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