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음성군과 진천군이 지역 사랑상품권의 교차 사용 지역을 대폭 확대한다.
양 군은 지난 29일 오후 맹동면 혁신도시 출장소에서 '지역 사랑상품권 교차 사용 지역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는 기존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만 가능했던 상품권 사용이 맹동면(음성)과 덕산읍(진천)까지 행정구역 구분 없이 허용된다.
이로써 두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민들의 불편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가맹점 등록은 진천군 덕산읍 소재 사업장의 경우 '그리고' 모바일 앱에서, 음성군 맹동면 소재 사업장은 Chak 앱 또는 제로페이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등록 절차는 음성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음성군 일자리경제과, 진천군 경제과에 문의하면 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역 사랑상품권은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사용처 확대로 주민 편의와 함께 지역 내 소비가 촉진돼 양 군의 상생 발전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 지자체는 지난 2021년부터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는 이미 행정구역 구분 없이 상품권 공동 사용을 시행해 왔다.
음성행복페이는 연간 700억 원 발행 목표로 운영 중이며, 월 구매 한도는 일반적으로 50만 원, 특별 기간인 1월, 5월, 10월에는 최대 70만 원까지 가능하다. 결제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