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 제조 전환을 선도하는 3D 프린팅 기업 링크솔루션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해 1999대 1의 비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상장을 주관한 신영증권에 따르면 청약 증거금은 약 2조 5864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청약 건수는 11만4038건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진행한 일반 청약은 신영증권 단독으로 진행됐다.
링크솔루션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 국내외 2202개 기관이 참여해 총 7억3565만8000주를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체 신청 수량의 99%가 희망밴드 상단 가격을 제시함에 따라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고가인 2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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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솔루션 로고. [사진=링크솔루션] |
신영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청약에 참여한 대다수 투자자분들이 링크솔루션의 고도화된 3D 프린팅 기술 경쟁력과 전방 산업에서의 실적 가시성에 높은 신뢰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장 이후에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링크솔루션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대전 내 대규모 자동화 3D 프린팅 양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축된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3D 프린팅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설비 단위의 플랜트 판매 모델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 같은 투자를 기반으로 링크솔루션은 글로벌 제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스마트 제조 기술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식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지지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링크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대규모 3D프린팅 자동화 양산 체제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첨단 제조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링크솔루션은 오는 30일 납입일을 거쳐 6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